🌊 전현무계획 군산 맛집 하루 코스 | 진짜 현지의 맛을 따라가다
군산은 한 도시 안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에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항구 거리, 그리고 그 속에 자리한 오래된 맛집들. 오늘은 전현무계획이 소개했던 군산 맛집 네 곳 — 이성당, 유정초밥, 순희네생선집, 지린성을 따라 하루 동안 군산의 진짜 맛을 여행해봤습니다.
🚶♀️ 군산 여행의 아침, 이성당에서 시작하다
군산 중앙로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건 바로 이성당 앞 줄이에요. 평일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그만큼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라, 군산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1945년 개업 이후 지금까지도 매일 새벽 빵을 구워내는 이성당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대표 메뉴: 단팥빵, 야채빵, 카레 고로케
- 주소: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 영업시간: 평일 08:00~21:30 / 주말 08:00~22:00
단팥빵은 달지 않은 팥앙금과 부드러운 반죽이 정말 완벽한 조화예요. 한입 베어 물면 ‘추억의 맛’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야채빵은 조금 더 고소하고 든든한 느낌으로, 아침 대용으로 제격이에요.
Tip: 오전 10시 전에 방문해야 인기 빵을 살 확률이 높습니다!
이성당을 나서면 근처에 초원사진관과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있습니다. 빵 한 봉 들고 걸으면 딱 좋은 거리예요 🍞
🍣 점심, 유정초밥에서 느낀 군산의 정직한 맛
두 번째 코스는 유정초밥. 군산에서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정통 일식집이에요. 외관은 오래됐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모둠초밥. 광어, 연어, 전복, 새우, 유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점 한 점 정성껏 쥔 초밥이 눈으로 먼저 맛을 전합니다.
- 주소: 전북 군산시 대학로 6-4
- 영업시간: 12:00~21:30
- 전화: 063-445-9844
특히 광어의 쫄깃함과 전복의 신선함이 인상적이었어요. 밑반찬이 푸짐하고, 간장맛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자극보다 정직함’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려요.
Tip: 점심 피크 타임(12~13시)을 피해서 오후 2시쯤 방문하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 오후, 순희네생선집에서 따뜻한 밥 한 끼
다음은 월명동 골목 안쪽에 있는 순희네생선집. 군산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생선구이 전문점이에요. 문을 열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반겨줍니다.
- 대표 메뉴: 모둠생선구이, 갈치찜, 꽃게무침, 도다리탕
- 주소: 전북 군산시 구영5길 41
- 영업시간: 08:00~20: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휴무: 매주 화요일
‘모둠생선구이 정식’을 주문했는데, 고등어, 삼치, 갈치가 노릇하게 구워져 나옵니다. 살이 부드럽고 짠맛이 강하지 않아 밥 한 공기 금방 사라져요 🍚
반찬도 모두 수제로 준비된 느낌이에요. 특히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따로 팔면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Tip: 11시 30분쯤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편하게 식사 가능.
🌶 마지막, 지린성에서 불향 가득한 고추짜장 한 그릇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지린성. 군산의 대표 중식당으로, 고추짜장 하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죠.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등장했습니다.
- 주소: 전북 군산시 미원로 87
- 영업시간: 10:00~16:0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고추짜장은 한입 베어물자마자 매운 향이 확 퍼집니다. 불향이 강하게 느껴지면서도, 단맛이 살짝 따라와 조화롭습니다. 짬뽕보다 덜 자극적이지만, 중독성은 훨씬 강해요.
Tip: 평일 11시 이전 방문이 가장 좋습니다. 주말엔 웨이팅이 길어 공영주차장을 미리 확보하세요.
🗺 하루 코스로 즐기는 전현무계획 군산 맛집 루트
| 순서 | 장소 | 추천 메뉴 | 추천 시간 |
|---|---|---|---|
| ① | 이성당 | 단팥빵, 야채빵 | 09:00~10:00 |
| ② | 유정초밥 | 모둠초밥 | 12:00~13:30 |
| ③ | 순희네생선집 | 모둠생선구이 | 17:00~18:30 |
| ④ | 지린성 | 고추짜장 | 14:00~15:00 |
이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면
군산의 아침–점심–저녁–야식 코스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군산의 하루, 맛으로 완성되다”
이성당의 달콤함, 유정초밥의 정갈함, 순희네생선집의 따뜻함, 지린성의 매운 향까지. 군산은 하루만으로도 네 가지 다른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단순히 ‘맛집 여행’이 아니라, 시간과 역사, 그리고 사람의 정성이 담긴 미식 여행이었어요.
다음 군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루트를 꼭 따라가보세요. 후회 없는 하루가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