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무학시장에 이런 국밥집이? 처음 만난 시래기 순대국, 충시순
충주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꼭 이름이 한 번은 등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무학시장 안에 있는 시래기 순대국 전문점, 충시순이에요.
처음 지도에서 상호명을 보면 조금 낯설죠. 예전에는 병천아우네순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고, 지금은 간판만 “충시순, 충주식 병천 시래기 순대국”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엄마 세대부터 딸 부부로 계속 이어져 온 집이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미 오래된 단골집으로 자리 잡았죠.
오늘 글에서는 실제 방문 경험과 여러 후기들을 바탕으로 충시순의 메뉴, 맛, 분위기, 주차, 이용 팁을 구글 블로그 스타일에 맞춰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충주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 글만으로도 코스 짜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충시순 한눈에 보기
먼저, 가게의 핵심 특징부터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 위치 :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 순대국 골목 안쪽
- 대표 메뉴 : 충주식 병천 시래기 순대국, 내장·머리 시래기 순대국, 일반 시래기 순대국
- 특징 :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구수한 국물, 돼지 특유의 잡냄새가 거의 없음
- 반찬 : 김치, 깍두기, 양파김치, 다대기, 청양고추, 새우젓 등
- 분위기 : 깔끔한 인테리어지만 정겨운 시장식당 느낌, 로컬 손님과 여행객이 함께 찾는 곳
숫자로 보자면, 방문자 리뷰 200여 개, 블로그 리뷰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평균 평점이 4점대 중후반으로 유지되고 있는 곳입니다. 충주 로컬 맛집으로 자리 잡은 식당답죠.
영업시간과 휴무일, 라스트 오더까지 한 번에 정리
충시순은 일반 식당과 조금 다른 영업 패턴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평일에는 점심장사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요일 : 09:00 ~ 19:00 (라스트 오더 18:30)
- 월요일 : 09:00 ~ 14:00 (라스트 오더 13:30)
- 수요일 : 09:00 ~ 14:00 (라스트 오더 13:30)
- 목요일 : 09:00 ~ 14:00 (라스트 오더 13:30)
- 금요일 : 09:00 ~ 14:00 (라스트 오더 13:30)
- 토요일 : 09:00 ~ 19:00 (라스트 오더 18:30)
- 화요일 : 정기휴무 (단, 장날과 겹치면 영업하는 경우 많음)
정리하자면, 평일에는 점심장사, 주말과 일요일에는 종일 장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이 평일에 방문하신다면 13시 이전에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나면 재료가 남아 있어도 정리 분위기로 바뀌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식사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차 꿀팁, 무학시장 공영주차장 활용하기
시장 안에 있는 가게를 갈 때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 주차일 때가 많죠. 충시순은 다행히도 공영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무학시장 공영주차장 또는 제2주차장 이용
- 식사 후 계산하면서 주차권 달라고 요청하면 30분 무료 또는 할인 적용
- 시장 골목 안은 골목이 좁고 차량 통행이 많아 직접 진입은 비추천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시장 구경을 한 바퀴 돌다가 마지막에 충시순에서 식사하는 코스로 움직이면 주차시간도 알뜰하게 쓸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 시장 안인데 이렇게 깔끔해?
처음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다”라는 느낌이 먼저 듭니다. 시장 안쪽 가게라 좁고 어두울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충시순은 이런 이미지를 잘 깨주고 있어요.
- 4인용 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이 적당히 섞여 있음
- 혼밥 손님도 많은 편이라, 혼자 먹기 편한 국밥집
- 벽면에는 방송 출연 사진과 손님들이 남긴 낙서, 메시지가 빼곡
- 천장, 바닥, 테이블 상태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됨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면 관광객만 있는 게 아니라 동네 주민, 중장년 손님, 혼자 오신 어르신도 많이 보입니다. 이 조합이면 로컬들이 인정한 집이라고 봐도 되죠.
메뉴판 살펴보기, 단출하지만 자신감 있는 구성
충시순의 메뉴판은 요즘 유행하는 수십 개 메뉴가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우리는 이거 하나 믿고 간다”에 가까운 단출한 구성입니다.
식사 메뉴
- 병천 시래기 순대국밥 (약 10,000원)
- 내장·머리 시래기 순대국밥 (약 10,000원)
- 일반 시래기 순대국밥 (약 9,000원)
이 세 가지가 기본이 되는데, 차이는 뚝배기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에요.
- 병천 시래기 순대국밥 : 피순대 스타일의 병천순대 + 각종 부속 + 시래기
- 내장·머리 시래기 순대국밥 : 순대 없이 내장, 머릿고기 중심 구성
- 일반 시래기 순대국밥 : 당면 가득 찰순대 + 시래기
사이드 및 안주 메뉴
- 모둠순대 : 병천순대와 찰순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
- 내장 모둠, 머릿고기 등 부속류
- 소태막걸리 등 지역 막걸리 판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둠순대 + 막걸리 + 국밥 조합으로 시장식 한 상을 꾸려보셔도 좋습니다.
기본 반찬부터 합격, 국밥 맛집 필수 조건 충족
국밥집은 사실 김치, 깍두기 맛이 5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충시순의 반찬은 이 기준을 충분히 넘어서는 편이에요.
- 배추김치
- 무 깍두기
- 양파김치 또는 양파초무침
- 기본 다대기와 다진 청양고추
- 새우젓
김치는 너무 짜지 않고 국밥과 같이 먹기 좋게 살짝 시원한 맛이 도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깍두기와 양파김치는 입이 조금 느끼해질 때 한 번씩 집어 먹으면 입안을 다시 깔끔하게 만들어 줘요.
이 정도면 “국밥 나오기 전에 김치만으로도 밥 한 공기 가능”이라는 리뷰가 나오는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메인 비주얼, 시래기와 순대가 가득한 뚝배기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 시래기 순대국의 비주얼을 상상해 볼까요?
팔팔 끓는 뚝배기가 테이블에 올라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녹색빛의 시래기입니다. 뚝배기 위쪽을 거의 덮다시피 올라와 있고, 그 사이사이에 도톰한 순대와 머릿고기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순댓국처럼 뽀얀색 국물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시래기국과 순댓국의 중간쯤 되는 비주얼이라 처음 보는 분들은 꽤 신기해하세요.
겉에만 올려놓은 시래기가 아니라 뚝배기를 휘젓다 보면 아래쪽에도 잔뜩 숨어 있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시래기 케첩이 아니라 진짜 메인 재료구나” 싶은 순간입니다.
국물 맛 분석, 잡냄새 없이 구수하게
충시순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돼지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숟갈 떠서 맛보면 처음에는 시래기에서 올라오는 구수함이 먼저 느껴지고, 그 뒤에 돼지 뼈 육수의 진한 맛이 따라옵니다.
국물에는 들깨가루가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입에 닿을 때 느낌이 부드럽고, 자극적인 짠맛보다 고소한 풍미가 강조되는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평소에 순대국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이 집은 냄새가 안 나서 괜찮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 모시고 가기에도 딱 부담 없는 스타일입니다.
시래기, 왜 이렇게 잘 어울릴까? 건강함까지 잡은 한 그릇
요즘 외식 트렌드를 보면 너무 기름진 음식보다는 속이 편한 한 끼, 야채가 많이 들어간 식사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충시순의 시래기 순대국은 이 흐름과도 잘 맞는 메뉴라고 볼 수 있어요.
- 시래기가 국물 위아래로 듬뿍 들어가 있어, 밥과 함께 먹어도 양이 넉넉함
- 오래 푹 고아져 있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 기름이 두껍게 뜨는 스타일이 아니라, 끝까지 깔끔한 국물 유지
한 마디로, 기름진 돼지국밥보다는 “건강하게 포만감 채우는 국밥”에 가깝습니다.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용으로도 좋지만, 평소에 부담 없이 먹는 든든한 점심 메뉴로도 잘 어울립니다.
순대·내장 구성,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재미
충시순의 또 다른 포인트는 순대 선택권이 있다는 점입니다.
병천 시래기 순대국은 병천순대가 들어가는데, 피와 야채가 함께 들어간 전통 스타일이라 씹을수록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타입입니다.
일반 시래기 순대국은 우리가 익숙한 당면 찰순대가 들어가요. 조금 더 가볍고 담백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이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내장·머리 시래기 순대국은 아예 순대를 빼고, 머릿고기, 곱창, 각종 내장으로만 구성됩니다. 부속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 메뉴입니다.
메뉴를 주문할 때 “곱창은 조금만, 살코기 위주로 주세요” 같은 소소한 요청도 어느 정도 받아주셔서, 입맛에 맞게 구성 조절이 가능한 편입니다.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추천 먹는 순서
처음 드시는 분들을 위해 많은 손님들이 추천하는 충시순 시래기 순대국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 아무것도 넣지 않고 국물 먼저 한 숟갈
시래기와 들깨가 어우러진 기본 국물 맛을 먼저 느껴보세요. - 밥 반 공기만 먼저 말기
처음부터 밥을 다 말면 국물이 빨리 줄어드니, 반씩 두 번 나눠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새우젓 조금 + 다대기 반 스푼
너무 많이 넣으면 시래기 풍미가 가려지니, 처음엔 살짝만 넣고 간을 맞춰보세요. - 매운맛이 필요하면 청양고추 추가
칼칼함이 확 살아나면서 국물이 더 시원해집니다. - 마무리는 시래기 + 순대 + 밥을 한 숟갈에
이 조합이야말로 충시순 시래기 순대국의 정석입니다.
서비스와 청결, 가족이 운영하는 집의 장점
충시순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 주방에서 어머니 또는 이모님이 음식을 담당
- 홀에서는 딸 부부나 아드님으로 보이는 분이 서빙과 계산 담당
- 손님이 많아도 반찬이 떨어지면 먼저 채워주는 편
- 주차권, 포장 요청 등도 친절하게 응대
시장 안 식당은 청결 상태가 걱정될 때도 있는데, 이곳은 테이블 정리, 바닥 청소, 외부 화장실까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 동반 가족도 꽤 많이 보이는 걸 보면 이 부분은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포장과 재방문 의사, 로컬들이 증명한 맛집
충시순은 포장 주문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시장에 장 보러 왔다가 집에서 먹을 국밥을 포장해 가는 주민들이 꽤 많아요.
여러 블로그 후기를 보면 “부모님 드리려고 포장까지 추가했다”, “여행 마지막에 포장해서 집에 와서 또 먹었다”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재방문 의사가 높은 집이라는 의미겠죠.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충시순 시래기 순대국이 잘 맞는 유형을 정리해 볼게요.
- 돼지 잡내가 싫어 순대국을 피하던 분
- 국밥은 먹고 싶은데 조금 더 가벼운 한 그릇을 찾는 분
- 시래기나 들깨를 좋아하는 국밥 마니아
- 부모님, 어르신과 함께할 충주 맛집이 필요한 분
- 충주 로컬들이 가는 시장 맛집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
반대로, 진한 기름층이 떠 있는 부산식 돼지국밥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조금은 순한 느낌이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세 숟갈 먹다 보면 “은근히 계속 손이 가는 국물”이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정리하며, 충주에서 한 번은 먹어봐야 할 시래기 순대국
지금까지 충주 무학시장 충시순, 충주식 병천 시래기 순대국에 대해 구글 블로그 스타일로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시래기 덕분에 더 구수하고, 잡내가 없어서 더 편안한 순대국”입니다.
충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또는 무학시장 근처를 지날 예정이시라면 일정 중 한 끼 정도는 충시순 시래기 순대국에 맡겨 보세요. 뚝배기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시장 골목 특유의 정겨운 공기까지 함께 가져가실 수 있을 겁니다.
따끈한 국물 생각나는 날, 충주가 조금만 가까웠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드는 그런 집입니다.